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매달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. 지난 6월 화장품 수출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.8%가 늘어난 7억4천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5월보다는 금액으로는 2천400만 달러, 3.1%가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. 이로써 상반기 화장품 수출 누계 실적은 40억8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 40억5천700만 달러보다 0.6% 소폭 성장률을 기록했다. 소폭이기는 하지만 일단 지난 5월까지의 누적 성장률 마이너스 1.7%를 극복하고 플러스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점에서는 한 숨을 돌린 형국이다. 산업통상자원부(장관 이창양· www.motie.go.kr )가 어제(1일) 집계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화장품 수출은 월별 증가와 감소가 반복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. 즉 시즌 개막과 동시에 지난해 1월보다 17.1%가 줄어든 4억6천7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더니 2월과 3월에는 각각 6억4천600만 달러(12.5%·이하 ( )안은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감률), 7억7천500만 달러(9.5%)의 성장세를 기록했다. 그렇지만 다시 △ 4월 6억7천900만 달러(-4.7%) △ 5월 7억7천만 달러(-8.0%)
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금액으로 5억4천100만 달러, 11.7%가 줄어든 40억6천900만 달러로 나타났다.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은 46억1천만 달러였다. 이와 함께 6월 수출실적은 6억5천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7억2천200만 달러보다 9.0%가 감소, 지난 5월의 깜짝 반등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고 말았다. 이로써 올해 들어 월별 화장품 수출실적은 지난 5월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월은 모두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마이너스를 기록하는데 그쳤다. (월별 수출실적과 동기 대비 증감률은 최초 발표 이후 일부 수정이 있음: 3월 7억1천100만 달러 → 7억900만 달러(앞이 최초 발표 금액, 뒤가 수정 금액, 이하 동일)·4월 7억1천900만 달러 → 7억2천만 달러·5월 8억4천500만 달러 → 8억4천300만 달러)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일자로 산업통상자원부(장관 이창양· www.motie.go.kr )가 집계, 발표한 ‘6월 수출입동향’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. 올해 1월 시작과 동시에 5억6천500만 달러,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.8%의 감소세를 보이며 출발했던 화장품 수출은 이후 전년 대비 성